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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에 필요한 전해질을 불연성 고체로 사용해 안전하고 외부 충격에 견고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형상 자유도 역시 평평한 형태, 다각형,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이에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에서 보유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작은 크기로도 같은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산화물계 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관련 특허도 꾸준히 확보하며 사업화에 대비해왔다. 핵심 재료인 고체전해질 조성과 독창적 배터리 구조 설계를 포함해 최근 3년간 40여건의 특허를 해외에 출원했다.
삼성전기는 전고체 배터리의 높은 안정성, 소형화, 형상 자유도 특성을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용으로 우선 적용했고 현재 고객사와 테스트 중이다. 양산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