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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동국가, 여성 인력 활용못해 GDP 30%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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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5.02.24 09:23:11

카타르, 오만 등 여성 고용 실태 최하

크리스틴 라갸르드 출처:WSJ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일부 국가들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제한하면서 국민총생산(GDP) 30% 가량 손실을 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IMF 보고서 결과를 인용해 “여성 고용을 늘리고 여성 인력 활용을 막는 노동법 등을 완화하는 것은 경제에도, 인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인도, 터키, 파키스탄, 이집트 등이 여성 노동력의 노동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탓에 최대 수 천 억달러에 이르는 잠재적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카타르, 오만, 이란은 여성 인력을 제대로 활용 못해 GDP의 최대 30% 가량 손실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G20(주요 20개국)에 속하는 몇몇 선진국들도 포함된 40여개 국가들이 여성의 고용시장 참여가 제한되면서 GDP의 최대 15% 가량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의 노동력 신장만으로도 많은 경제적 혜택이 생길 수 있는데 많은 국가들에서 이러한 사항이 무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들 국가들이 여성 노동력 참여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3년 법 개정으로 여성과 남성의 고용 기회를 평등하게 함으로써 노동력이 5년간 15% 증가하면서 GDP를 끌어올린 페루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여성의 고용 시장 참여를 막아 잠재적 GDP 손실을 보고있는 국가들, 1위 카타르 출처 IMF,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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