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시드니처럼"…지역축제 '산업'으로 키운다

이민하 기자I 2025.11.19 06:00:00

축제 30주년, 산업화 논의
해외 축제 전문가 기조강연
제도개선·인력양성 방안 모색
산학·지자체 협력 모델 제안

(왼쪽부터) 로리 앤더슨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디렉터, 길 미네르비니 비비드 시드니 前 디렉터, 허준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문화관광축제 30주년을 맞아 축제 산업화와 K-축제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서울 마포 호텔나루에서 ‘문화관광축제 30주년 기념 축제 산업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전국 지자체 축제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 1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문화관광축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도 공유하는 자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5 문화관광축제 30주년 콘퍼런스 일정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콘퍼런스의 첫 강연은 정부의 축제산업 육성 정책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김명호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이 맡는다. 오후 1시부터 이어지는 기조강연은 영국 에든버러와 호주 시드니 등 세계적인 축제 도시 관계자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로리 앤더슨 페스티벌스 에든버러 디렉터는 ‘축제 산업화와 도시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스코틀랜드 문화예술계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앤더슨 디렉터는 지난해 10월 페스티벌스 에든버러 신임 디렉터에 임명된 전문가다.

‘페스티벌스 에든버러’는 2007년 설립된 협의체로, 에든버러 내 11개 국제축제를 통합 관리하며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 복합문화축제 도시 모델을 구축했다. 앤더슨 디렉터는 에든버러의 축제 비즈니스 모델과 도시경제에 미치는 문화적·사회적·경제적 효과, 그리고 글로벌 축제 도시 간 협력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길 미네르비니 전 비비드 시드니 페스티벌 디렉터가 맡는다.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도시 축제 모델’을 주제로, 시드니가 축제를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한 사례를 소개한다. 최근 4년간 페스티벌 디렉터로 활동한 미네르비니는 공공과 민간 협력으로 축제가 도시의 경제 성장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의 대표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는 2009년 시작돼 매년 3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빛·음악 축제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등 시드니 주요 랜드마크를 무대 삼아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허준 동덕여대 교수는 ‘축제 전문인력 양성 체계 혁신을 통한 K-문화관광축제 지속 가능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문화관광축제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은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 진행으로 이병철 경기대 교수,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배만규 안동대 교수,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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