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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메리츠

원다연 기자I 2025.04.04 07:53:4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665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문 연구원은 “작년 4분기와 같은 도급 증액 현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 주택 원가율이 93%로 증가할 것으로 가정했다”며 “또한 해외 자회사인 엘리멘츠 유럽의 적자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점의 차이일뿐 건설 산업 전반의 원가율 개선은 GS건설에도 유효할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동사의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4.0%로 건설 섹터 전체 +8.5% 대비 낮다”며 “주택 원가율 개선 시기가 경쟁사 대비 늦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동사의 수익률이 산업 전체를 따라가는 추세가 예상된다”며 “고원가 현장 비중 하락, 공사비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은 시기의 차이일 뿐 건설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2021년 이전 착공한 고원가 현장이 2분기 집중 준공되며, 3분기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며 “UAE Northeast P5, UAE 타지즈 블루암모니아, 튀르키예 SAF 등 해외 플랜트 수주 모멘텀도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시중 금리 하락,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통한 분양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시기로 주택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동사에 관심을가져야 한다”며 “GS이니마 매각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 역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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