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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탄천 산책로를 기어가는 자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자역 인근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아까 내가 다녀온 곳 같다. 공무원이랑 시민들이 못 빠져나간 작은 물고기들을 구하느라 바쁘셨다”는 댓글을 달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팔당댐 일부 수문이 개방돼 강물이 차오른 서울 잠수교에서도 물고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몸을 수면 위에 반쯤 내놓은 채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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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출근은 해야 한다”, “감전도 불사하는 K-직장인”, “극한 출근”, “감전보다 무서운 게 직장 상사의 눈에서 나오는 광선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거센 장맛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과 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시간당 30~50㎜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사이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나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일 오후에는 남쪽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서 시작한 비가 5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