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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규모는 12만5000에이커(약 5만585㏊)로 맨해튼의 8배가 넘는다. 현재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스타십 발사 거점을 루이지애나까지 확대한다.
공사는 내년 시작하며 첫 스타십 발사는 2029년으로 예정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루이지애나주 버밀리언 패리시의 사업 예정지 인근에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베이스 루이지애나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급형’ 우주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로켓 추진제를 현장에서 생산하고 발전설비도 갖춘다.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심해 운송시설과 우주선 처리시설을 건설하고 공항도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숏웰 사장은 밝혔다.
스페이스X가 계획대로 시설을 확충하면 루이지애나 기지는 장기적으로 연간 수천회의 스타십 발사를 담당하게 된다. 로이터는 이곳이 스페이스X의 AI 위성 발사 구상에서 핵심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투자는 스페이스X가 최근 미국 남부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회사는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에 ‘콜로서스’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했고 텍사스주 오스틴에는 스타링크 관련 시설을 두고 있다. 텍사스 중부에는 반도체 공장도 계획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에서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랜드리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루이지애나의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철강과 기술, 자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해안을 보호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우주기지 건설을 둘러싼 환경 문제는 변수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존 시설 인근에서는 물 사용과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제기돼왔다. 일부 주민은 토지 매각 압박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스페이스X는 현재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과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 등에서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텍사스 남부의 기업도시 스타베이스에서는 스타십 개발과 시험 발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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