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3200원(3.98%)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LG전자 주가는 4.84% 오른 8만4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KB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가전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공조(HVAC) 부문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며 “인도 IPO를 통해 주주환원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는 올해 2분기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약 3조~5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자금은 자사주 매입과 HVAC 부문 인수합병(M&A)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자사주 매입 규모만 해도 최대 6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올해 LG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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