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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글러 연준 이사 "관세 영향 예상보다 클 것…금리 동결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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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04.23 07:37:01

"물가상승 압력 높이고 경제 영향도 이전보다 커"
"美 인플레 상방·고용 하방 리스크 상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이전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쿠글러 이사는 이날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될 때까지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경제 활동과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한 이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리스크와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는 높은 불확실성 속에 있다고 진단했다.

쿠들러 이사는 “이번 달 관세 인상 폭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관세와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도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의 무역 파트너국들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포함해 중국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도 함께 부과했다. 추가 관세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이 조치가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글러는 이날 연설의 대부분을 통화 정책의 전달 메커니즘에 집중했다. 연준의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강조하며, 이런 시차로 인해 연준이 충격의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시장 기반 지표, 설문 조사, 사례 보고서를 포함한 모든 이용 가능한 정보를 폭넓게 검토해 경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가능한 한 빨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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