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를 전개, 지난해까지 남산 N서울타워의 2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병뚜껑 3만9507개, 잠수교 8배 길이의 빨대 4만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2배 규모의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병뚜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위 ‘플라엑스’는 분리수거, 스트로우프리 제품 개봉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하고 친환경 종이 소재 케이스를 분리수거함으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