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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각각의 전문역량을 결합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의약품인 나노항암제, 나노리포좀, 나노입자 뿐만 아니라, 비생물학적 복합 약물(NBCD)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제조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전약품은 향후 합작회사의 원료물질 공급, 품질관리, 해외시장 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나노의약품 개발, 의약품 허가 획득, 개발된 신약의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기술이전 업무를 진행한다.
국전약품과 맞손을 잡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나노입자 항암제에 대한 미국1상승인, 나노항암제의 국내 1상 완료, 세계 4번째 알부민 나노입자 개발 등 약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나노의약품 연구개발 회사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나노입자, 나노리포좀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축적된 역량으로 나노항암제, 나노리포좀, 나노입자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연구개발, 임상, 허가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국전약품과의 합작회사 설립으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제(SNB-101), 임상 1상 진입 예정인 알부민 나노입자 항암제(SNA-001)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생산 CMO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조기에 해외기술이전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 중인 다수의 리포좀, 나노입자 등의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바이오벤처에서 개발중인 나노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CMO, CDMO사업을 통해 향후 바이오시밀러 CMO에 버금가는 수준의 글로벌 의약품 제조사로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국전약품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원료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국전약품은 퍼스트제네릭, 개량 신약, 신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항암제 등 완제약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