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국민성장펀드’ 출범 수혜 기대-리딩

박정수 기자I 2025.12.16 07:50: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6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에 대해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따른 벤처투자 결성금액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벤처캐피탈(VC) 기업의 주가는 신규 벤처투자 결성금액과 높은 동행성을 보인다”며 “2019년 이후 결성금액 증가 국면에서 동사 주가 역시 2022년까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핵심 지표의 방향성은 주가에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한제윤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는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약 35조원 수준이 간접투자(VC·PE 출자)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신규 벤처투자 결성금액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운용자금 증가는 운용수익 확대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2024년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이었지만, 2025년부터 실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말 세미파이브를 시작으로 Moloco,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엑시트 시점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조 7000억원 수준으로, 향후 신규 펀드 결성과 회수 성과가 동시에 반영될 경우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따른 외형 성장과 더불어 기투자 기업의 회수 성과가 맞물리는 국면”이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벤처투자 결성금액의 구조적 증가와 엑시트 사이클 진입이라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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