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 가 골드만삭스(GS) 주도로 2억2500만달러(약 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로 평가받았다. 지난 2023년 약 40억달러 수준에서 1년 만에 기업가치가 25%가량 뛴 것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부문이 주도했으며, BDT&MSD파트너스 펀드도 참여했다.
스킴스는 이번 자금 조달로 오프라인 매장 확장, 해외 진출 가속화, 신제품 개발과 카테고리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 뉴욕·로스앤젤레스·오스틴·애틀랜타 등 18개 매장과 멕시코 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6년부터 해외 주요 도시에 추가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스킴스가 ‘디지털 퍼스트’ 브랜드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옌스 그레데 스킴스 공동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성장 국면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킴스는 올해 나이키(NKE)와 협업한 ‘나이키 스킴스(NikeSkims)’ 라인을 출시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기존 보정속옷 중심에서 스포츠웨어 및 애슬레저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룰루레몬(LULU)·나이키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로 스킴스의 기업공개(IPO)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패션·뷰티 업종의 소비재 IPO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스킴스는 추가 자금 확보로 상장 압박 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골드만삭스의 비트 카비알라베타 하이브리드캐피털 총괄은 “스킴스는 일상복을 새롭게 정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패션 혁신 기업”이라며 “경영진과 함께 장기적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 브랜드 창립자는 “이번 투자는 스킴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업계의 기준을 새로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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