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5포인트(1.61%) 내린 816.0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 투자자가 62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93억원, 166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60포인트(0.59%) 오른 4만1198.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93포인트(1.39%) 내린 5588.27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42포인트(2.77%) 내린 1만7996.92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주 급락 및 정책 불확실성이 추가 악재로 작용하며 추가 약세 흐름 보일 전망”이라면서도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 및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므로 방산, 조선, 건설 등이 하단을 지켜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3.41%), 비금속(-2.93%), 화학(-2.59%)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73%) 내린 27만 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도 각각 2.14%, 2.12% 약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엔켐(348370)도 각각 0.31%, 6.01%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78%) 오른 18만 400원을, 같은 기간 에코프로(086520)는 600원(0.63%) 상승한 9만 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전기전(189860)과 우리기술(032820)은 각각 25.93%, 20.23%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너토크(019990)와 우진엔텍(457550)도 10%대 이상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