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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중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는 말로 시작되며 짙은 파란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등장한다. 태극 부채까지 손에 쥔 채 중국 길거리를 활보하는 여성 뒤로 ‘조선족’이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해당 영상 설명에는 ‘중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현대거리로 옮겨갈 때’라고도 적혀 있다.
이날 양원보 앵커는 영상을 보는 중간에 “치파오를 입어라. 치파오 이쁘지 않냐”고 분노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복 스타일이다. 조선족인데 어떻게 중국옷이냐”며 “소수민족들 문화가 다 자기들 거냐. 엄연히 한복은 한국의 문화다”고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백성문 변호사도 “우리 한복이 정말 아름답나 보다”며 “어떻게든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고 싶을 만큼 우리 한복이 아름답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이게 무슨 중국 의상이냐”, “중국은 자기만의 문화도 없느냐”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 속 여성은 162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한 틱토커이자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중국 모델인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