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최근 경기 판교에서 미추홀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노틸러스 벤처파트너스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VC로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 지원에 특화된 투자기관이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400억 원으로 전체 25개사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 출신의 전문심사역이 팀을 이뤄 투자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과 세계 진출을 책임진다.
인천에서는 2007년 이후 VC 2곳이 운영됐으나 2011년 폐업해 벤처기업투자사의 지원이 중단됐다. 그러나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인천으로 이전해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성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강남과 판교가 중심이었던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인천이 벤처투자의 블루오션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의 스타트업 파크 유치, 인천혁신모펀드 조성, 송도 K바이오랩 허브 선정 등 적극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으로 인천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 투자 사업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인천으로의 본사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벤처투자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왔다”며 “올해 첫 사업을 시작한 6000억원 규모의 인천혁신모펀드는 상반기 공유주거 서비스, 지식재산, 벤처창업에 45억원을 출자해 전체 1578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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