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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위해 대기업 근로자 임금 안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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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5.03.26 0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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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경총 부회장, 노사정위 합의 앞두고 노동유연성 재차 강조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기업 근로자 임금 안정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재차 강조했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6회 경총포럼 인사말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의 출발점은 고용경직성을 완화하고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임금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과 정부, 한국노총는 지난해 말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공동 합의를 이끌어내기로 했으나 닷새 앞둔 현재까지 이렇다 할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현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일자리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라며 “20%의 기득권 보호를 위해 미취업 청년 같은 80%의 약자 권리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고임금 정규직을 정년까지 반드시 보호하는 바리케이트가 아니라 청년·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현 청년실업률이 IMF 이후 최고치인 11.1%이고 체감은 20% 이상”이라며 “정년 60세가 의무화하는 내년부터 약 5년 동안 대졸자는 IMF세대보다 더 불행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령 경영계가 연봉 6000만원 이상 정규직 근로자 임금을 5년 동안 동결하고 그 재원으로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과 청년고용으로 돌리는 내용이 논의돼야 국민에게도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경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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