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온 세미콘덕터(ON)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공개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 5시 8분 시간외 거래에서 온 세미콘덕터 주가는 5.38% 빠지며 96.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0.95% 하락한 주가는 장 중에 105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88%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온 세미콘덕터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5억1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64달러다. 이는 분석가 예상치 각각 14억9000만 달러와 0.61달러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자동차와 산업 및 AI 데이터 센터 시장에 반도체 부품을 제조 및 공급하는 온 세미콘덕터는 전력 모듈부터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 광검출기, 증폭기,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시장은 산업 및 자동차 제품이다. 사업 부문은 전력 솔루션 그룹(PSG),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그룹(AMG), 지능형 감지 그룹(ISG)으로 나뉜다.
PSG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급증한 7억366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AMG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5억4040만 달러에 그쳤다. ISG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2억363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하산 엘 코우리 온 세미콘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분기 내내 수요가 강화되면서 예상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경기 순환적 저점을 지나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 사업이 가속화되며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가이던스와 관련해 온 세미콘덕터는 2분기 EPS를 0.65달러에서 0.77달러 사이로, 매출은 15억3500만 달러에서 16억3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범위의 중간값은 시장 컨센서스 각각 0.67달러와 15억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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