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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보면 중국산 짝퉁 규모가 1539억원으로 전체 지식재산권 침해 수입품 규모의 90.3%를 차지했다. 건수로 봤을 때도 전체 79건의 61건이 중국산으로 77.2%를 차지했다.
중국에 이어 홍콩이 67억원으로 5건, 태국은 54억원으로 3건, 기타 국가는 45억원으로 10건의 분포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샤넬 짝퉁이 540억원 규모로 전체의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버버리 117억원과 루이뷔통 1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803억원(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직물은 520억원(3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계류는 202억원(8건) 어치 적발됐다.
박 의원은 “해외 직구 증가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짝퉁 유통은 소비자뿐 아니라 국내 생산자에게도 피해를 주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