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무역유공자 597명 포상, 수출의 탑 1573개 수여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무역발전에 이바지한 무역인 592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이바지한 강원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대통령 표창(단체)을 수여했다.
지난 1973년부터 수여한 ‘수출의 탑’은 올해 총 1573개사가 수상했다. 그 중 중소기업 1453개사(92%), 중견기업 88개사(6%), 대기업 32개사(2%)가 받았다. 최고액 수출의 탑은 ‘1100억달러 탑’으로 삼성전자가 수상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식회사(1억 달러, 드라마콘텐츠) 등 70개사가 ‘1억 달러 탑’ 이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역대 최고액인 1100억 달러 탑을 수상한 기업을 배출하며 더 성장한 한국무역의 위상을 확인했다. 수상기업 중 첫 수출기업이 123개사로 수출 저변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올해 연간 무역규모는 1조2500억 달러를 넘고 연간 수출액도 64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수출 기업의 애로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올해 연간 최대 수출실적 달성과 함께 현재의 수출 모멘텀이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식지 않도록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수출 총력 지원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장기운송계약 확산과 표준운송계약서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상생형 물류 생태계 조성할 방침이다. 무역 금융 공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무역지원 플랫폼 고도화와 K-스튜디오 확충 등 온라인 수출 지원, 수출 유망 소상공인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미래 무역 기반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 대상으로 조기경보 시스템(EWS)을 가동하고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비축확대, 수입다변화, 국내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회복력을 보강하겠다고 했다. 내년 초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발효,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태평양 동맹(PA) 등 다방면의 FTA 추진을 통해 수출 전략시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디지털 무역 등 신 무역 육성을 위한 통계, 지원체계 등 인프라를 정비하여 수출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우리 수출기업이 환경, 노동 등 새롭게 부상하는 무역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