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은행은 DHL코리아와 ESG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DHL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이해창 신한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과 융츈위(Yung Chiun Ooi) DHL 수석 부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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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DHL의 ‘고 그린 플러스(Go Green Plu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등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해 물류를 운송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인다.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최대 80%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 서류 물류 배송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연간 최대 17톤까지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탄소 배출 감축 정책 공동 추진 △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 협업 △공동 마케팅 등의 추진 과제를 도출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수출입 업무 부문으로도 확대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 원칙’에 가입했으며 2021년에는 ESG 경영을 전담하는 ESG 기획실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