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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849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 8221명, 해외유입 27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76만 9101명이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2만 9339명→2만 5775명→1만 4158명→3만 9413명→3만 6159명→3만 881명→2만 849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5783명, 경기 8132명, 인천 1681명, 부산 1264명, 제주 21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7만 6613건을 나타냈다. 전날(29일)은 8만 7937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3만 6974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52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18명→416명→427명→401명→375명→363명→352명이다. 사망자는 42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406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13명(88.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9명(92.9%) 이었다. 방역당국은 9월 3주(9월 18~24일) 보고된 사망자 358명 중 50세 이상은 346명 (96.6%)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136명 (39.3%)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3%(373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4%(266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7만 3901명이다. 예방접종 누적 1차 접종률은 87.9%, 2차는 87.1%, 3차는 65.5%, 4차는 14.5%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 해제의 근거로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내달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접촉 대면 면회를 재개한다. 이 조정관은 “6차 유행 확산이 지속되던 7월 25일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가 제한됐다”며 “안정된 방역상황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10월 4일부터 감염 취약시설에 완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음성임이 확인되면 언제든지 대면 면회가 가능하다. 이 조정관은 “다만, 만날 때에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외출·외박도 가능해진다. 이 조정관은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분에 한해 외출이 허용됐으나, 4차 접종을 마치신 어르신 등은 외출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외부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앞으로는 3차 접종을 완료하는 등 요건을 충족한 강사는 시설로 출입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