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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4월 1주차(3월29일~4월4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78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12.4% 줄었고, 전년 대비 25.1%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7%, 주말 평균 17.4%로 주간 평균 13.3%를 기록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0.6%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49.1%로 0.5%p(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 1주차 이후 한 달 만에 49%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요 게임의 사용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2위 ‘서든어택’과 3위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과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서든어택은 전주 대비 사용시간 0.2% 증가, 점유율 8.47%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공개한 ‘2021 서든패스 시즌2 스텔라 챌린지’의 효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달 31일 시즌11 시작과 함께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0.2% 증가했고, 점유율 5.9%로 6%대 재달성을 앞두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며 4위로 순위를 교체했다.
‘7일간 조건없는 무료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 엘리온은 전주 대비 10.1% 사용량이 증가해 1계단 오른 20위에 자리했다.
이주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3가 선정됐다.
디아블로3는 지난 2일 신규 시즌 시작과 함께 전주 대비 사용량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7계단 뛰어오른 18위를 기록했다.
주요게임의 사용량이 대체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신규 시즌23 ‘성역의 사도들’이 고정 팬들의 복귀에 주요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즌23에서는 ‘추종자 시스템’이 개편되며 총 14개 아이템 칸을 가진 추종자에게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으며, 시즌 꾸미기 보상으로 시즌11에서 주어졌던 보상을 다시 받을 수 있다.
디아블로2의 부활 소식도 디아블로 고정팬들을 다시금 PC 앞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블리자드는 올해 출시할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싱글플레이 PC 알파 테스트를 한국시각 기준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4K 해상도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현대적 비주얼과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에 기반해 리마스터된 오디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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