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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 제공] 국내 록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2009(이하 인천 펜타포트)의 개최 일정이 비로소 확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록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는 오는 7월24일 개막돼 2박3일간 열띤 록의 향연을 선사하게 된다. 수만명을 맞게 될 페스티벌 장소는 기존의 송도로 정해졌다.
지난 2006년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는 국내 록 페스티벌의 지평을 연 행사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총 15만명의 록마니아들이 페스티벌을 만끽했다. 2박3일간 야영을 하며 록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매년 여름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록계의 대표 풍경으로 자리매김됐다.
인천 펜타포트의 명성에 기인해 일부 록페스티벌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국내 최고 위용을 지닌 ‘인천 펜타포트’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해 일찌감치 공연을 접어야했던 사례도 여러차례 있었다.
올해에도 예년과 같은 60여개팀의 국내외 유명 록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11일 우선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하트코어 랩 메탈밴드 ‘테프톤스’를 비롯해 호주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에스키모 조’, 미국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크리스탈 메쏘드’ 등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국내 밴드로는 노브레인, 문샤이너스, 갤럭시 익스프레스, 로로스, 국카스텐, 검정치마 등의 실력 밴드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인천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www.pentaportrock.com)를 통해 순차적으로 2차, 3차 라인업을 발표해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어떤 빅밴드가 한국을 찾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음악계의 대표 명물이 된 ‘인천 펜타포트’는 아이예스컴, 인천시, SBS가 주최사로 나서며 이밖에 서울기획, 엑세스 엔터테인먼트, 뷰레코드가 제작 협력사로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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