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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의 의원탐구]④이연주 위원장 "문화·예술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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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10.10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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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행정복지위원 병행, 문화·예술·복지 관심
"인천 예술인 육성, 지원사업 확대해야"
목소리 내기 어려운 시민 위해 대변할 것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연주(45·남동5선거구·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의 예산·결산 심사, 문화·예술·복지 분야 지원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이기도 한 이 위원장은 인천에서 문화·예술이 발전해야 시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연주 위원장이 8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이연주 위원장이 8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그는 “인천은 타 지역과 비교해 문화·예술·복지 분야가 취약하다”며 “인천의 뛰어난 예술인과 예술기획가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인천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문화사업·공연 담당자들은 인천 인재가 실력을 발휘하게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인천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도록 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 평등하게 살도록 지원”

이 위원장은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 서비스가 정착되도록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다”며 “병원 퇴원 환자 돌봄에 공백이 없게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두 살 어린 남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청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져 장애인 지원사업에 관심이 많다. 그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그들을 대변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 수 있게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 관련해서는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본예산안·결산안에 대해 심사하는 곳”이라며 “상임위에서 예산안 등을 정리해 예결위로 올라오면 관련 사항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예전에는 상임위에서 꼼꼼히 심사하지 않은 것이 올라와 예결위에서 밤을 새우며 심사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그러나 내가 위원장을 맡는 동안에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가 책임감을 갖고 심사하도록 유도하고 예결위는 최대한 상임위 의견을 존중해 심사할 것”이라며 “상임위에서 합의되지 않은 예산안 항목에 대해서는 기준을 마련해 조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연주 위원장이 8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이연주 위원장이 8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부산 출생인 이 위원장은 사직여고를 졸업하고 부산외대에서 러시아학을 전공했다. 애초 물류기업 취업을 목적으로 공부했지만 러시아어가 너무 어려워 졸업을 앞두고 아나운서로 진로를 변경했다. 2003년 대학 졸업 후 기업 사내 아나운서로 취업했다가 진주MBC 아나운서로 일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2006년부터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했고 요양병원 직원, 중·고교 진로특강 강사 등을 병행했다.

정의로운 사회 위해 앞장설 것

정치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9년 당시 윤관석(인천 남동을·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역 의정보고회 사회를 맡은 뒤 의원실 비서로 채용되면서부터였다. 이 위원장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때 윤 의원의 의정보고회 유튜브 방송 총괄을 맡으면서 남동구 현안을 꼼꼼히 공부했다. 이어 지역 정치인들에게 힘을 싣고 싶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남동구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장애가 있는 동생 돌봄과 아나운서 경험이 있어 경청과 말하기를 잘한다.

구의원 때는 서창2동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위해 노력했다. 장아초등학교·도림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건너는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구 민원이 제기돼 나섰는데 반대 민원도 만만치 않아 횡단보도 설치까지는 못하고 사거리 ‘동시 정차 신호’만 도입했다. 2024년 만수종합복지관장 성비위, 채용비리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헤쳤고 남동구가 해당 관장을 해임처분하도록 힘을 쏟았다. 또 지난해 2월 ‘남동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괴롭힘 행위자의 경우 유관기관 대표까지 감사실 감사를 받게 만들었다. 개정 전까지는 유관기관 대표에 대한 감사 여부가 불명확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인천시 행정에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사안까지 모두 챙겨 시민이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며 “서창2동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일이 공정하게 이뤄지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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