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보행자 안전 지키는 용인특례시

황영민 기자I 2025.12.15 06:59:50

기흥구 4개 초교 인근 우회전 감응,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교차로와 횡단보도 이격거리 5m로 늘리고
보행량 많은 교차로에 LED 바닥신호등, 적색신호 표시기도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우회전 감응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 관내 도로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우회전 감응 시스템.(사진=용인시)
15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신릉초·청덕초·마북초·나산초 등 4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정지선 위반 알리미’와 ‘우회전 감응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업 대상지역은 최근 3년간 교통 데이터 분석 결과 어린이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가장 큰 곳들이다.

우회전 감응 시스템은 우회전 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행자가 있거나 필요한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해 불필요한 대기를 줄이고, 보행자 사고도 줄일 수 있다.

정지선 위반 알리미는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을 때 정지선을 넘는 차량을 감지해 전광판에 위반 차량 영상을 송출,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한다.

용인시 처인구는 주요 교차로 차량 정지선 229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기존 차량 정지선은 횡단보도에서 2~3m 거리에 설치돼 차량이 급정거할 경우 횡단보도까지 침범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 처인구는 정지선 위치를 횡단보도에서 5m가량 떨어트려 다시 설치했다.

또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외국어대 사거리·명지대역 사거리·우미아파트 사거리·용인시청 삼거리·둔전사거리·고진역 삼거리 등 6개 교차로에 LED 바닥신호등과 적색신호등 잔여시간표시기를 도입해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키고, 지속적인 생활밀착형 교통 시설 개선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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