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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SaaS 전문 기업 잉카엔트웍스가 111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SV인베스트먼트 리드로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소프트웨어(SW) 회사인 잉카엔트웍스가 자체 기술 기반으로 연간반복매출(ARR) 100억원에 수렴하는 제품 매출액, 해외 매출 비중 60%를 달성한 점을 높이 샀다. 회사는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43%를 기록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을 클라우드 기반 SaaS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우수 기술 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제품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뷰티 스타트업 ‘본작’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를 운영사하는 본작이 유진자산운용, 아주IB투자,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멀티 클로징 형태로 추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유진자산운용은 본작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본작의 브랜드 셀바티코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최대 조향 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해 향수를 비롯한 프래그런스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은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한다. 로베르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농업부터 향료 추출, 조향까지 모든 공정을 관리하는 170년 전통의 조향 기업이다. 셀바티코는 로베르테의 프랑스 전통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 인상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니치 향수 라인과 바디·핸드 로션을 선보였다.
앞서 본작은 지난해 7월 비유럽권 브랜드 최초로 로베르테의 투자 자회사인 빌라블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프랑스 그라스에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베르테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목표다.
◇ 수산 AI 스타트업 ‘타이드풀’
수산·양식 테크 스타트업 타이드풀이 퓨처플레이, 본엘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타이드풀은 이로써 누적 투자금 18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는 타이드풀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개발, 현장 영업, 사업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양식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타이드풀은 프리미엄 양식 수산물 유통·판매 브랜드 피시파더와 영상 인식 기반 스마트 양식 AI 솔루션 피시스콥을 개발·운영한다. 피시스콥은 양식장을 디지털화해 어류의 생장, 행동, 급이 활동 등을 정량화해준다. 회사는 국내 양식 수산물 시장은 물론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종합 양식 기업으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한다. 또한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식 수산물 전 단계를 효율화하고, 유통의 비효율성과 불투명성을 기술과 사업으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운영사 ‘플랫포스’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폰기프트를 운영하는 플랫포스가 IBK기업은행, 인포뱅크, 효성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플랫포스가 전년 대비 3배 매출 성장을 이룬 점뿐 아니라 수익 모델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폰기프트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고 유통하거나,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 설치가 필요 없고 초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면세점, 동물병원, 특급호텔, 자동차 애프터마켓, 잡지 등 업종에 구애 받지 않고, 유무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교환할 수 있다. 회사는 또한 양자 난수를 적용한 세계 최초 모바일 상품권으로 상품권 발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대형 클라우드 유치와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 커스터 마이징 소프트웨어 개발사 ‘인바즈’
AI 기반 컴퓨터 주변기기 커스터 마이징 SW 개발사인 인바이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인바이즈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인바이즈는 앞서 부산연합기술지주,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인바이즈는 부산에 기반을 둔 국내 유일의 컴퓨터 산업 분야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에 쉽고 빠르게 커스터 마이징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제조사가 추가 하드웨어 수정 없이 제품에 차별화된 AI 기능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캠핑 전문 앱 운영사 ‘포데이웍스’
캠핑 전문 앱 캠퍼레스트 운영사인 포데이웍스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포데이웍스는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캠핑 전용 다이어리 서비스와 캠핑장 운영 효율화 SaaS 스마트 캠핑장을 제공한다. 회사는 AI 기술을 인정받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스타즈 2023 루키 리그에 선발됐다. 지난해 초 캠퍼레스트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액셀러레이팅,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입주기업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