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는 건설 분야에 BIM 기술 활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 된 기준이 요구되면서 2018년 국제표준 `ISO 19650`을 정식 제정했다.
BIM은 3차원 모델링으로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지어봄으로써 공정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건설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정보 모델이다. BIM 국제표준은 지침·프로세서, 담당자 인터뷰, 프로젝트 실적 등을 바탕으로 BIM 정보관리·운영 능력, 협업 역량 등을 심사받아 인증하며, BSI가 제정한 표준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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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면 ISO를 기준으로 사용하거나 요구하는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업 참여 시 기술 적용이나 관리가 용이하다. 실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 등 BIM ISO 기준으로 국가 지침을 변경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이미 BIM을 적용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 전철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전 노선에 BIM설계를 적용했고,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 발전소의 설계부터 시공, 운영 관리까지 BIM 기반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다. 또 인천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BIM기반 메타버스 협업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BIM 전담조직을 신설해 프로젝트 기술 지원을 전문화 하고 BIM 업무지침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운영관리 분야까지 BIM을 적용해 고객에게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