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군소령, 세계인명사전에 이름 올린다

최선 기자I 2015.07.23 09:18:35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 '마르퀴즈 후즈 후'에 이름 등재
손현승 소령, 31편 논문 제1저자로 저술…해군력 향상 기여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 2016년판에 이름을 올린 손현승 소령. [사진=해군]
[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역 해군 소령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이름을 올린다. 이 인명사전은 매년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인사 5만 5000여명을 선정해 등재한다.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100여년 역사와 엄격한 선정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올해의 인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국제 인명사전과 함께 3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이번에 인명사전에 등재된 손현승(해사54기·전기전자공학 박사) 소령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전투체계무장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손 소령은 2010년부터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논문지 4편, 국제학술대회 5편, 국내논문지 5편, 국내학술대회 17편 등 현재까지 제1저자로서 31편의 논문을 저술했다.

특히 손 소령이 2013년 발표한 연구논문 ‘3차원 기동표적에 대한 지능형 추적모델’은 국제전기전자 공학계 저명 학술지인 ‘IET Radar, Sonar and Navigation‘에 실렸다. 이 논문은 기존 2차원 표적에 대한 추적 모델을 3차원으로 확장하고, 기존 모델에 비해 추적성능을 83% 이상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해병대로서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아버지 손완영(70) 씨의 영향을 받아 1996년 해군사관학교 54기로 입교, 2000년 3월에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무기체계공학에 관심을 가지던 그는 2001년 병기병과 장교의 길을 택했다. 이후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습득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손 소령은 전투함 사격통제장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함포 사격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손 소령은 “그동안 무기체계를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데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 해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운용과 성능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후배 장교들에게도 그동안 쌓은 지식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현승 소령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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