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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영혼 없는 천박하고 정말 외모만 가꾸려고 하는 생각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말과 관련해선 “우리들과도 약속을 해준 게 있다. 그런데 아예 우리는 헌신짝처럼 버리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영부인이 나서 법안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다. 대통령 부인은 선거 공약 처음에도 약속했던 것처럼 내조하는 역할만 하겠다고 해놓고 계속 정치행위를 하고 발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식용개를 자기 임기 내에 종식하겠다고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정치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는 ‘식용개 금지 법안에 원천적 반대인가, 보상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원천적 반대다. 어떻게 국민들 먹을 권리를 빼앗을 수 있나. 지금이 일제식민지나 공산국가도 아니고, 개고기가 마약도 아니다”라며 “개고기를 먹고 건강을 되찾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걸 금지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안 먹을 수 없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이어 “정부에서는 아예 보상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른 농업이나 축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지만, 개는 단 10원짜리 하나 정부에서 지원해 준게 없다”며 “죽기 살기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