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는 한동훈 후보자 장녀 서울시장상 수상과 관련한 설명자료를 내고 “후보자의 장녀가 받은 시민상은 분야별 부서에서 심사하고 시상한 후 사후적으로 표창관리시스템 등록 및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절차로 수상 이력이 관리되나, 21년 시민상 수상자 114명이 시스템 등재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법무부장관 후보자 장녀의 서울시장상 수상 사실을 취재 언론사에 설명했고, 자료를 요청한 국회의원실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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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는 4일 ‘미국의 한 인터넷 매체가 한 후보자 딸의 교육 봉사 활동을 소개하면서 서울시장상, 인천시장상 등의 수상 이력을 언급했으나 해당 지자체에는 상을 준 기록이 없다’고 보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실은 인천시와 서울시에 한 후보자 딸과 봉사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 내역을 문의한 결과 ‘내역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 후보자 청문준비단은 MBC 보도 직후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 입장을 냈다.
이에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법무장관 후보자 장녀의 수상 이력 관련 해명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저녁 기존 게시글을 삭제하고 “한 후보자 장녀 수상 실적 관련, 2020년과 2021년 수상 실적이 있어 사실관계를 정정한다”라며 다시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