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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달러·엔, 150엔대 진입…"트럼프 관세 우려 완화"

방성훈 기자I 2025.03.25 07:51:43

뉴욕외환시장서 150.65~150.75엔 마감
美장기금리 상승…엔화 매도·달러화 매입 수요↑
미국 PMI 지수 개선도 침체 우려 완화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150엔대로 하락했다.(달러·엔 환율은 상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 및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소 개선된 영향이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으로 이어졌다.

(사진=AFP)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50.65~150.75엔에 거래를 마쳤다. 최고 거래 가격은 150.76엔, 최저 거래 가격은 149.71엔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도쿄외환시장 개시 전인 24일 오전 7시 28분 현재는 150.67~150.70엔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관세를 다음달 2일 발표하겠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자동차·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를 “매우 가까운 미래”에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동차 관세 등이 상호관세 발표일인 4월 2일께 함께 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관세와 관련해 일부 국가들에 예외 또는 감면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유연하게 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급진적인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했다.

그는 “만약 우리에게 전쟁 같은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철강, 의약품, 알루미늄 등이 많이 필요한데 우리는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이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먼 미래가 아니라 매우 가까운 미래에 이(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이날 오전 발표한 3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서비스업지수와 종합지수 모두 상승하며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그 결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8%포인트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한 4.33%로 거래를 마쳤다.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확대하며 엔화가치가 하락했다. 위험자산인 증시가 상승한 것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 매입 수요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엔화가치는 유로화 대비로는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0엔 상승한 162.75~162.85엔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달러·엔 환율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 대비로도 앤화매도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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