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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통증증후군은 X-ray나 MRI, CT 등으로 발견할 수 없고 전문의가 문진과 촉진으로 진단하고 통증 유발 부위를 찾아내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기본적인 치료 후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으면 주사치료(TPI)나 도수치료, 충격파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경직된 어깨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지 않고 무리하게 움직이면 부상을 당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러운 빙판길에 넘어지며 바닥을 짚을 때,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팔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수영이나 스쿼시 등 실내운동을 할 때 회전근개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관절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관절을 따뜻하게 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어깨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어깨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될 수 있어 겨울철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춥고 미끄러운 겨울철 어깨 부상 및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 속 몇가지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먼저, 눈길이나 빙판길을 걸을 때는 팔짱을 끼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양손이 자유로워야 넘어질 때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치우거나 운동 등 신체 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야 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간단한 통증을 방치하다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 등의 어깨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