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370원(4.61%) 하락한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7100원에서 75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SK네트웍스의 과제에 대해 레벨업된 렌터카 사업 실적의 꾸준한 관리, 렌탈사업 중심으로 재정비된 SK매직 수익성 향상과 투자와 주주환원, 재무구조 개선 간 균형점 찾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중심 투자형 사업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의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 급감으로 나타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실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회사의 아이덴티티 확립과 이를 위한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