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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소비자 아이디어 반영한 ‘퀼키’ 제품 판매

장영은 기자I 2013.04.15 10:26: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몰은 오는 16일부터 크라우드 소싱 기반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퀼키’의 아이디어 제품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라우드 소싱이란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익을 제작자와 아이디어 제공자가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람들이 평소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올리고 통과가 되면 퀄키에 등록된 외부 전문가들에 의해 2주 만에 직접 설계, 생산, 판매, 마케팅 모두가 이뤄진다.

휘어지는 멀티탭
신세계몰은 휘어지는 멀티탭, 휘어지는 변기솔 등 생활용품과 과일 스퀴저, 다목적 강판 등 주방용품 37종을 선보인다. 주로 1만~5만원대 제품이다. 퀼키 제품 론칭을 기념해 구매 금액의 5%를 신세계몰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퀼키는 미국 내에서는 2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발달한 만큼 크라우드 소싱 기반 사업 모델이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일반 사람들의 실생활에서 느끼는 필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 생산돼 소비자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예철 신세계몰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퀼키 제품의 판매 뿐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를 읽는 크라우드 소싱에 대한 노하우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같은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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