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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통령이 ‘좋알댓구’ 외칠 판…차라리 전업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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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I 2026.11.02 0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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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전체가 나서서 언론 겁박…데스크까지 맡으려는 모양"
"글 올리기 전 '어제명 어록'부터 검색해 보시길"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언론 보도 취재 방식 지적과 교차검증 문제 거론을 두고 “정권 전체가 나서서 시시콜콜 언론을 겁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기친람으로도 부족해서 언론사 데스크까지 맡으려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정부의 언론 대응 및 최근 거론되는 소통 방식을 정조준했다. 그는 “그걸로도 성에 안 차는지 유튜브 대담프로까지 만든다고 한다”며 “‘좋알댓구’(좋아요·알림설정·댓글·구독) 요청하는 대통령 볼 판이다. 차라리 전업을 하시지”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특히 이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절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MBC를 턱도 없는 것으로 공격하면서 위축시키려고 한다. 최종 목표는 자기들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2022년 9월 30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글 올리기 전에 ‘어제명 어록’부터 먼저 검색해 보시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 정책 관련 기사를 쓸 때 정부에 한번 물어보기만 해도 다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아쉽다”며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왜 교차검증, 아니 당사자에게 물어보지조차 안 한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 언론사가 ‘한·미 전략투자 업무협약(MOU)이 일본에 비해 한국에 불리하게 체결돼 손실 위험이 크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SNS를 통해 “정부가 어떤 조건으로 합의했고 국익을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했는지 양국 MOU와 법령이라도 확인하고 보도해 달라”며 “불필요한 오해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한 신중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역시 “도쿄 특파원발로 작성된 기사에서 인용된 취재원은 일본 인사들이 전부였고 우리 정부의 입장이나 설명은 아예 없었다”며 “기사의 형식에서부터 객관성과 균형이 허물어져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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