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대선 후보들은 하나같이 최선을 다한 선거였다고 소회하며,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에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함께 경쟁한 다른 후보, 다른 정당을 껴안고 서로 협력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를 찾아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와 우리당도 절박한 마음으로 뛰었지만,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서 꼭 정권교체 해야겠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더욱 간절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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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후회없는 대선운동이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다”며 “지난 36년 즐풍목우의 공직생활을 모두 국민앞에 민낯으로 드러내고 열정적으로 보낸 한 달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한민국 혼란을 종식시키고, 이땅의 미래를 결정할 대선”이라며 “국민여러분 모두 투표해주십시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도록 하십시다”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서 부인 이순삼 여사와 투표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여사, 딸 설희씨와 투표한 뒤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저 나름대로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 가치관을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민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며 “저희 부모님 댁에 많은 나팔꽃이 피고 있다. 나팔꽃은 좋은 소식이라는 뜻”이라며 역전 가능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대구 자택 근처에서 투표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다.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를 걱정하며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께서는 항상 무서우리만큼 위대한 선택을 해왔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저 기호 5번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우리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고, 대한민국 60년 역사를 바꾸는 대선”이라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의 낡은 정치를 과감히 혁신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