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은 이날부터 서울마이스플라자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개장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시설은 마곡중앙로에 자리 잡았으며 연면적 692㎡ 규모다. 최대 100명이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과 소규모 회의실, VIP 전용 ‘서밋라운지’, 디지털 노마드존을 갖췄다. 대회의실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고성능 음향·영상 장비가 마련됐고, VIP 라운지는 프레스 브리핑이나 프라이빗 미팅 운영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마이스플라자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 관계자와 비즈니스 관광객의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며, 시범 운영 기간에도 유료 대관이 이뤄진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역·광화문·남산 일대(도심권)와 잠실~코엑스(동남권)에 쇼핑·문화·관광·컨벤션을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이스플라자가 서남권뿐 아니라 서울 전반의 마이스 산업을 견인할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전략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MICE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대규모 국제행사와 전시회를 유치하고,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레저) 관광을 확대하는 정책도 병행한다.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플라자가 단순한 회의 공간을 넘어 교류와 산업 성장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플라자 개소가 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실절적인 성괄르 내려면 접근성 강화와 업계 맞춤형 지원, 지역 기반 연계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허준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융합전공 교수는 “서울시의 ‘마곡 실험’이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아니면 상징적 시설에 머물지 여부는 향후 2~3년 내 성과가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