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여행사는 31일 오전 8시 6차 브리핑을 열고 현지 소식과 향후 대책방향을 밝혔다. 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는 브리핑에서 “심야까지 하루를 보내고 말 못할 아픔을 겪어 회사 책임자로서 참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임직원들은 가족 분들과 현지 케어 등 산적한 수습 업무 진행을 위해 필요한 일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무는 “파견한 직원 14명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8시쯤 공항에 도착한 뒤 곧 사고현장에서 상황을 점검했다”며 “금일부터는 정부가 주관하는 현지 컨트롤타워와 협력해 여행사로서 할 수 있는 현지숙박·교통편·통역 등 업무 지원과 가족들에 대한 후속조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헝가리 현지에서는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이 현장 사고 수습을 주관하며, 여행사 측은 현지 숙소와 교통편 등 가족들을 포함한 후방 지원에 주력하게 된다.
참좋은여행사 관계자는 “(앞으로)외교부를 통해 공식 발표를 진행하고 사고수습도 외교부가 맡게 될 것 같다”며 “저희는 가족분들 이야기를 주로 알려드리겠지만 되도록이면 공항대기를 하며 취재하는 행위는 피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참좋은여행사는 12시에 7차 브리핑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