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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15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맞아 공연계에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 대상으로 연말까지 기획 공연 할인 및 수험생 패키지를 제공한다.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독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 서울시뮤지컬단 가족뮤지컬 ‘애니’ 등 클래식·뮤지컬·국악 등 총 9개 공연을 2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할인 혜택과 기간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기획·제작한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뷰티 브랜드와 함께하는 패키지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공연 관람과 메이크업 클래스를 연계한 패키지 티켓으로 오는 1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연에 한해 수험생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시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마틸다’도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공연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일부터 예매를 할 수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다.
국립합창단은 기획공연 ‘제19회 데뷔콘서트’(11월 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를 수험생에 한해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합창단의 ‘데뷔콘서트’는 젊고 유능한 지휘자를 발굴·육성하고 한국 합창의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지금까지 35명의 젊은 지휘자가 이 무대에 섰다. 올해는 장민혜·김혜인이 신진 지휘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