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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실종 아동의 동선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위치는 찾지 못했다. 구미경찰서는 지역 모든 지구대와 파출소에 실종 아동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알리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신고 접수 후 약 1시간이 지난 9시 19 분께, 또 다른 긴급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어린이가 혼자 갈대밭 쪽으로 들어가더니 강물에 들어가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을 기다리고 있던 건 실종 아동과 윤건융·윤시현 씨 부자였다. 아들과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 낙동강변을 찾았던 윤건융 씨는 옷을 입은 채 강으로 들어가려는 한 아동을 봤다고 했다. 그는 신속히 아동을 끌어당겨 물에 빠질 뻔한 것을 막고는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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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융 씨는 “저 또한 어린 아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위험에 처한 아이를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시민의 예리한 관찰력과 용감한 행동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구미경찰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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