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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 후보자의 발언을 열거하면서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리에 앉히겠다고 하는 것인지, 정상적인 국민은 대통령의 발상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노조가 자살 특공대를 만들어 투쟁한다, 불법 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다 등 반노동 저주를 퍼붓는 사람을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라면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꼴과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은 김문수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면서 “그나마 엄혹했던 시절 노동운동에 복무했다는 일말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김문수 후보자는 오늘 당장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 “공영방송 파괴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대한민국 정체성을 뒤흔드는 친일 뉴라이트 인사 등용 등 국민 분열, 망국인사 중단하고 철회하라”면서 “국민의 인내심도 이제 한계에 다달았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