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시부야 한복판 진출…"K브랜드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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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9.24 06:00:00

日 도큐그룹과 MOU…시부야109서 팝업 전개
하루 300만 유동 상권 공략…현지 MZ 접점 강화
콘텐츠 교류 기반 양방향 비즈니스 모델 구축 추진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시부야 중심 상권에 진출한다. K패션·K뷰티 브랜드를 앞세운 ‘하이퍼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MZ세대 중심의 도쿄 핵심 상업시설과 손잡고 K브랜드의 현지 확산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신세계백화점 장수진 상품본부장,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 대표이사 홋타 마사미치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3일 서울 본사에서 일본 도큐그룹 산하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는 도큐그룹의 상업시설 운영을 총괄하는 자회사로, 시부야역 인근 핵심 부동산 및 유통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일 양국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상호 교류하고, 각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기획과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행보로, 다음 달 도큐그룹이 운영하는 시부야109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열린다. 해당 공간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상업시설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활발한 도쿄의 중심 상권이다.

신세계는 이번 팝업을 통해 국내에서 선별한 유망 K브랜드를 일본 고객에 소개하고, 검증된 콘텐츠로 현지 반응을 본격 테스트할 계획이다. 특히 ‘K팝 성지’로 불리는 시부야109 입점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소비 확산을 노린다.

신세계는 단순한 수출이 아닌 양방향 교류 모델도 병행한다. 향후 도큐그룹의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나 일본 패션 브랜드를 국내 팝업으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하이퍼그라운드가 운영된 태국·파리·싱가포르와 달리, 이번 협업은 양국 유통사의 공동 기획이라는 점에서 사업모델의 확장성이 기대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도큐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한일 양국 고객 모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하이퍼그라운드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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