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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의 고령인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수혈과 고용량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는 교황의 혈소판 감소증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일부 혈액 검사 결과 경미한 신부전증이 나타났으나 통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티칸 뉴스는 “교황은 항상 경계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다”면서도 “임상 상황의 복잡성과 약물치료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예후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