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선제적 차환을 통해 이자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이다. 이같은 차입 구조 개선이 순이익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만큼 주당배당금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호텔 담보대출, 연내 '만기 집중'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올해 총 7120억원 규모 차입금의 만기를 맞는다. 사채 4720억원, 대출 2400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장 금리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리파이낸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호텔롯데 등을 주요 임차인으로 두고 총 17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에쿼티(자기자본)의 48%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부 출자로 조달하는 구조다.
에쿼티의 경우 롯데쇼핑이 약 42%, 롯데물산이 약 6%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투자금은 차입금과 임차보증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안정적인 임차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운용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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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가 지난 1월 2650억원에 신규 편입한 4성급 호텔 'L7 홍대 바이롯데'는 다음달 21일 단기사채 1070억원 만기를 맞아 차환을 추진한다. 4성급 호텔 'L7 강남 바이롯데'도 오는 9월 30일 담보대출 1650억원 만기가 돌아온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8월 6일 2400억원 규모 담보부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롯데백화점 이천점은 오는 10월 1250억원 담보부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자비용 절감, 당기순이익 개선 '효자 노릇'
롯데리츠는 최근 금리 하락 기조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차입 구조를 조정해 왔다.
지난 2024년 하반기 이후 국내 시장금리가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조기 리파이낸싱을 통해 저금리로 차환하고, 차입 만기를 분산하는 전략을 이어온 것.
예컨대 작년에는 총 4400억원을 조기 리파이낸싱한 결과 작년 4월에 금리를 64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10월에 25bp 절감했다. 또한 작년 4~10월에는 만기 도래하는 대출 1400억원의 리파이낸싱을 완료해서 금리를 34~56bp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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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를 운용하는 현준호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상무)은 "지난 2024~2025년 금리가 떨어지던 시기에 중점적으로 했던 작업은 기존 은행 차입을 금리가 더 낮은 회사채로 전환하는 것이었다"며 "만기보다 이른 시일 내 차환하기 위해 조기 상환 수수료가 없는 기간을 활용해서 만기보다 일찍 리파이낸싱하는 전략으로 이자 비용을 크게 낮춰왔다"고 말했다.
이어 "리파이낸싱 할 때마다 금리가 낮아져 이자 비용이 꾸준히 감소해서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계속해서 개선됐다"며 "롯데리츠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가장 큰 요인이 이자 비용 감소"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츠는 이처럼 리파이낸싱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및 보유자산의 임대료 상승 등에 힘입어 주당배당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배당으로 주당 271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그보다 7.7% 증가한 292원, 오는 2028년에는 300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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