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경기도 내 관광특구사업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하는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가장 높은 90점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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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 예술축제, 삼도품 축제, 파주 시티투어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특례시인 수원과 고양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자체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 일원의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국립민속박물관과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원)을 확보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와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경일 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통일동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