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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보조 슈트 '엔젤X' 미국 FDA 등록

이윤정 기자I 2022.12.14 10:00:1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선보인 웨어러블 보조 슈트 ‘엔젤X (모델명 L20)’에 대해 최근 미국 FDA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의 허리근골격계 보호를 위한 ‘웨어러블 슈트, 엔젤X L20’ (사진=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공학과 인체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왔다. 특히 보행재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엔젤X 브랜드는 그동안 엔젤로보틱스가 재활의료 환경에서 쌓아온 임상데이터와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중량물 취급 작업자를 위해 개발한 허리근골격계 보조 슈트다. 작업현장에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보조력을 제공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엔젤X 브랜드의 첫 제품인 L20은 3가지 보조형태와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작업자의 근력이나 신체사이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중량물을 들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어서 우수한 사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미 내세탁성과 독성물질검사 등 다양한 공인시험을 거쳤고, 이번 FDA 등록으로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졌다.

엔젤로보틱스의 공동창업자인 공경철 대표와 나동욱 부대표는 “이미 엔젤X L20의 보조 효과는 각종 임상시험 방법으로 검증을 완료했다”며 “이번 FDA 등록은 다시 한 번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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