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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서울의 우수 숙박업소 20곳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2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체숙박업계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약 3주간 진행했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 대체숙박업 브랜드다.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들은 운영물품과 홍보물 및 문패, 교육 프로그램, 누리소통망(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우수 서울스테이는 타 업체들과 차별화를 도모하고 대체숙박업계의 역량 강화 및 숙소 이용 관광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서울스테이 등록 숙소를 대상으로 공모 및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통하여 매년 20여개의 우수 숙소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한 결과 약 70개소가 신청하여 3: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20개소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최대 200만 원 사업비 지원 이외에도 실속있는 홍보마케팅 혜택도 제공한다. 신규 개발한 우수 서울스테이 전용 엠블럼을 제공해 각 숙소가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선정패 제공, 여행 인플루언서 협업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제작 지원, 재단 타 사업 연계 홍보 및 행사 참여기회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1년 사업 추진 첫해 선정업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많은 업체가 본 사업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고, 서울시 우수 숙소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우수 서울스테이를 매년 정기적으로 선정하여 대체숙박업 숙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숙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