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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11일 주한 미국 대사 후보로 지명했다. 그러나 미 상원의 공전으로 인준 절차가 이뤄지지 않다가 이날 비로소 의회 인준 절차를 마쳤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임명을 받은 뒤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사퇴 이후 이어져왔던 주한 미국 대사 공석 사태가 1년 반 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있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이전에 공식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신임장 제정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골드버그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였던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조정관을 지내며 유엔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총괄했다. 또 주 칠레 대사 대행, 주 쿠바 대사 대행, 주 볼리비아 대사, 주 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주 콜롬비아 대사를 맡아왔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지난달 7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불량 정권”이라 부르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그간 미 행정부가 사용을 자제해왔던 ‘CVID’ 표현을 썼었다. 이어 “(대북) 제재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제재들이 해제되기를 바라고, 그들이 제재 해제를 원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압박을 계속해야 할 이유도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