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여주지사 관내 전기공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위로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전기 공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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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용과 시간이 더 들고 전력공급에 지장이 있더라도 감전의 우려가 전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확대하겠다”며 “간접활선 작업은 감전사고 사례가 없고 직접활선에 비해 안전해 공법을 추가 개발해 현장적용률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또 “전기공사용 절연버켓(고소작업차) 차량의 밀림 사고 예방을 위해 풋브레이크와 아웃트리거간 인터락 장치(2인 1조로 운전수가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만 아웃트리거가 조작되도록 하는 장치)와 고임목을 반드시 설치한 이후 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절연버켓에 대한 기계적 성능 현장확인 제도를 도입하고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임목 설치 여부를 확인한 후 작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서는 “작업자가 전주에 직접 오르는 작업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모든 배전공사 작업은 절연버켓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절연버켓이 진입하지 못하거나 전기공사업체의 장비수급 여건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 해당 사업소가 사전 안전조치를 검토·승인 후 제한적으로만 예외를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현재 전국 4만3695개소 철탑에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있다”며 “당초보다 3년을 앞당긴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락방지망 설치 위치를 철탑 최하단 암(Arm) 하부 10미터로 즉시 조정하고, 구조를 개선하여 안전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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