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3차 민중총궐기 집회…소요죄 비판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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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15.12.19 11:12:37

대구·울산·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집회 예정
경찰, 문화제 아닌 집회로 판단시 강제해산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민중총궐기 3차 집회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13곳에서 열린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에 따르면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집회 ‘소요문화제’에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만 1만명(경찰 추산 2000~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요문화제’라는 명칭은 경찰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등 1차 총궐기 참가 단체 대표 등에 ‘소요죄’를 적용하는 것에 저항한다는 의미가 실렸다. 참가자들은 부부젤라, 호루라기 등 소리가 크게 나는 악기 등을 들고 나와 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를 연출할 계획이다.

문화제 핵심의제는 △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공안탄압 분쇄 △세월호 진상규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이다.

투쟁본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청계광장, 종각역, 종로5가역을 거쳐 서울대병원 후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1차 집회에서 경찰의 직사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씨가 입원 중인 곳이다.

이밖에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울산 태화강역, 충북 청주 상당공원, 대전 으능정이 거리, 전북 전주 세이브존 앞 등 전국 10곳에서 오후 2∼4시에 집회가 시작된다. 제주(시청 앞)과 부산(쥬티스 태화 백화점 앞)에서는 오후 7시 야간 집회가 열린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문화제로 위장한 불법집회로 변질될 경우 현장에서 해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적 현수막을 내걸거나 유인물 배포, 구호제창 등이 이뤄진다면 문화제가 아닌 집회시위로 판단해 강제해산시킨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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